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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13 15:49
대기업 고추장, 고춧가루 대신 중국산 '다대기'로 제조
 글쓴이 : 최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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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고추장, 고춧가루 대신 중국산 '다대기'로 제조
관세 낮은 다대기형태 수입, 빨간색 내기 위해 색소 섞어 '충격'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대기업에서 판매하는 고추장이 관세가 낮은 다대기(혼합양념류) 형태로 수입해 마치 중국산 일반 고춧가루를 쓴 것처럼 둔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일부 다대기는 불량고춧가루를 감추기 위해 색소도 첨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소속 전혜숙 의원(민주당)은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중국산 혼합양념 등의 수입신고수리현황’과 ‘중국산 고춧가루 수입신고수리현황’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수입된 다대기가 고추장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식품업체가 고춧가루가 40%미만에 불과한 다대기를 마치 일반 중국산 고춧가를 사용한 것처럼 표기해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말까지 수입된 중국산 다대기는 1321건 3만7010t에 이르고 있으나 같은 기간 고춧가루 수입량은 1%도 안 되는 300t에 불과하다.

이는 고춧가루의 배합비율이 40%미만일 경우 조정관세가 적용돼 45%의 관세가 적용되는 반면 고춧가루의 경우 270%의 관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대기업에서 이를 피하기 위해 다대기를 수입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고추장 생산량 1, 2위를 다투는 대상(상품명 청정원)은 자사제조용으로 2008년 1월부터 9월까지 총 2172t의 중국산 다대기를 수입, 이를 모두 고추장 원료로 사용했고 CJ제일제당(상품명 해찬들)도 4262t의 중국산 다대기를 고추장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 업체들은 다대기에 포함돼 있는 고춧가루를 개별원료로 표시하면서 총 고추분 11.88%에 포함시키고 이를 중국산 일반 고춧가루를 사용한 것처럼 표기하는 변칙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더군다나 혼합양념을 만들기 위해 썩거나 변색된 고춧가루, 비위생적인 밀가루 등에 붉은색소를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전 의원은 “다대기 사용에 대해 명확한 표시기준 마련과 함께 위해 물질 등이 사용되는 것에 대해서도 정부가 엄정하게 단속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력관리를 철저히 하여 혹시라도 멜라민 사태와 같은 위해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 투데이  208.10.24